현대로템 기업분석 (코스피-064350) hyundai-rotem-kospi-064350

현대로템은 1977년 창립 이래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나날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현대로템은 K2 전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한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경영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창조적 혁신의 가치 아래 친환경, 무인화, 자동화 등과 같이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수소모빌리티 및 충전 인프라, 미래무기체계, 스마트물류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육성하여,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로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준법경영을 행동지침으로 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ESG 및 지속가능경영 활동 고도화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화두로 자리 잡은 기후변화는 물론 친환경, 안전보건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로템 배경과 목표

현대로템은 K계열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양산사업, 창정비 사업 등을 수행하는 디펜스솔루션 사업,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 제작, E&M (Electrical & Mechanical) 및 O&M (Operation & Maintenance) 등을 영위하고 있는 레일솔루션 사업, 그리고 제철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설비 및 수소인프라 설비 등을 납품하는 에코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디펜스솔루션 사업본부는 지상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성능을 갖춘 K2전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K1A1전차 이후 지상군 핵심 전투력 증강을 위한 전력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 및 관련 기술지원사업을 진행,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방개혁에 따라 우리군의 기동성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한 차륜형장갑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관련 기술을 접목하여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계열화로 구축 가능하기에 핵심 사업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철도시스템 분야와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 등 철도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전철 KTX-이음을 2021년 초 성공적으로 영업 운행에 투입했으며, 무가선트램, 2층 전동차, 수소전기트램 등 신차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규 차종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세계 철도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에코플랜트사업본부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철강 및 자동차 생산인프라 등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물류사업에 진출하여 4차산업 미래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수소경제 실현과 수소사회로의 진입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수소추출기 등 수소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왕연구소 내에 가동중인 H2 설비조립센터는 연간 수소추출기 20기 이상의 생산 능력을 구비하였고, 국내 다수 지역의 지자체와 수소특수목적법인 등으로부터 수소추출기, 수소출하센터, 수소충전소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 수소인프라 확충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사업분야

디펜스솔루션 부문

방위산업은 적의 공격이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군이 필요로 하는 물자 및 장비 등을 획득하거나 획득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경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군사적 의미로 보면 국가의 안전보장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력 건설에 필요한 무기체계 및 이를 운영하기 위한 장비, 물자, 용역 등의 획득과 이를 개발, 생산, 유지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레일솔루션 부문

철도산업은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철도시설 및 철도차량 관련 산업과 철도기술 개발산업 및 그 밖의 노선 개발, 이용, 관리와 연계된 산업 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범위가 넓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사회간접자본으로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 중에서도 철도차량사업은 철도운송수단의 연구개발, 제작, 판매 및 유지보수와 연관된 전체 사업을 말합니다.

철도건설이 확정되면 토목, 건축, 궤도, 전력 및 신호통신 등 선행투자가 필요한 산업과 연계되고 철도차량의 신규수요가 이어져, 이를 제작하기 위한 철강, 화학, 비철금속, 전기전자, 고무, 유리, 플라스틱 등 원자재 산업과 함께 국내외 판매를 위한 금융과 무역 등의 산업이 동반됩니다.

철도산업은 공익사업이라는 특성과 함께 대규모의 자금투입이 필요한 사업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집행예산에 따라 철도차량의 수량과 가격이 결정됩니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투자자와의 역할분담을 통해 민자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이며, 해외시장의 경우도 이와 유사합니다.

에코플랜트 부문

플랜트산업은 일반적으로 기획, 프로세스관리, 기본설계, 상세설계, 구매, 제작, 시운전, 운영의 사업 분야로 나누어지며, 공정, 기계, 전기, 배관 등 여러 가지 공학기술과 시운전기술뿐 아니라 법률, 금융과 관련된 종합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이 많은 분야의 지식과 기술들을 어떻게 조화시켜 수요처가 원하는 플랜트를 완성하는가 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또한 플랜트 산업은 대부분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수요자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경쟁력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글로벌소싱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 전망

방위산업의 경우, 정부가 수요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로, 국방 예산 및 군 운용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시장 규모 및 향후 성장성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방위산업 시장은 AI 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방혁신4.0 기본 계획의 추진에 따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무기체계에 대한 글로벌 방산시장의 관심 확대 및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 추진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품 측면에서 주력 시장인 전차 부문은 신규 양산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성능개량 등의 진행을 통하여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차륜형장갑차 계열에 대한 제품 및 사업 확대에 있어서도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철도산업은 도로, 항공, 해운 등 타 운송 수단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한때 사양산업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최근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시성, 고속성, 안전성, 경제성 및 장거리 대량 수송능력 등을 강점으로 철도산업계는 고급화 된 차세대 고속열차 및 이층열차와 무가선트램, 자기부상열차 등 미래형 도시철도 수단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의 결과로 작게는 도심을 순환하는 경전철, 크게는 대륙을 잇는 고속전철 등 지역 특성별 교통 수요에 맞는 다양한 철도차량들이 지역과 지역을 막힘 없이 연결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산업은 사회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크게는 국제경기 전망에 영향을 받으며, 작게는 국내 소비 및 투자경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위해 탈탄소 설비 및 전기차 시대를 실현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전기차 공장 증설 및 친환경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수소시장 경제규모가 점진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수소인프라 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물류 산업의 경우 소물류부터 항만컨테이너를 포함한 대물류까지 무인화를 목표로 성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관 양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현대로템 스타일 분석 지표

현대로템 분석

K2전차는 세계 주요전차와 비교하여 동급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지상군 전력증강 차원에서 지속적인 전력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차 계열 장비인 장애물 개척전차의 경우 2020년 양산에 착수하여 전력화를 완료하였으며, 이 외에도 전차 성능개량, 외주정비 등 전차 관련 주요 정비사업 또한 지속 수행 중에 있기에 현재 국내 기준 전차 계열 제품 및 사업에 대하여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는 없습니다.

또한, 차륜형장갑차 기본형 모델의 전력화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관련 계열형 사업인 30mm 차륜형대공포 사업의 차체 분야에 대해서도 양산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발을 완료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사업 또한 체계개발 완료 후 양산 및 전력화를 진행 중으로 전차 부문을 넘어서 차륜형장갑차 계열 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지상무기체계 무인화 및 로봇 관련 사업 등이 있으며, 2020년 기동전투체계 원격무인화 기술개발 과제,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 획득사업 등 관련 사업의 수주 및 진행을 통하여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철도차량 사업 경쟁우위 요소는 초기 시장 지배력과 원가 경쟁력, 기술, 품질에 있습니다. 시장 진입에 성공하고나면 후행되는 교체부품 공급을 비롯한 유지보수 사업과 추가 투입되는 차량사업을 유리하게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시장지배력이 중요합니다. 시스템화되어 있는 철도차량의 특성상 동일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비용이나 유지보수관리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행청에서는 초기진입 제작사의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으며, 추가 입찰시에도 관련 시장에서의 납품실적을 축적함으로써 잠재 시장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하려면 당연히 가격,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고루 갖추어야 합니다. 전세계 6대륙 39개국으로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 E&M 시스템과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국내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동력분산식 고속전철 KTX-이음을 2021년 초 성공적으로 영업운행에 투입했습니다. KTX-이음은 260km/h급으로서, 동력을 열차의 앞과 뒤 동력차에 집중 배치했던 동력집중식 고속전철 KTX-산천과 달리 각 차량에 동력을 분산 배치하여 가감속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하여 국내 철도 노선에 더 효율적이며 전체 차량을 객차로 이용할 수 있어 승객 수송능력이 탁월하게 향상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320km/h급 고속전철 KTX-청룡을 납품완료, 영업운행에 착수하였고, 우즈베키스탄 고속전철 사업을 계약함으로서 국산 고속전철의 해외 최초 수출을 성사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시장에 있어, 국토교통부의 철도차량 중장기 구매계획(24년~28년)에 따라 향후 5년간 발주될 약 1.6조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전철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사업 이후로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신조 고속전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전기 철도차량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1년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시제차를 선보였으며, 울산광역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기트램 실증 국가 연구개발사업 시행사로서 2024년 3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울산실증노선에서 실증 과제를 수행 완료하였으며, 이러한 R&D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수소 철도차량 상용화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에 따라, 수소전기동차, 수소전기기관차 및 수소 고속전철 등 수소 철도차량 포트폴리오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현대로템의 플랜트 사업은 오랜 공사수행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원가경쟁력과 품질경쟁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턴키공사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일관제철소를 수주한 경험으로 쌓은 제철설비 공급능력과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등 자동차생산설비의 풀라인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3차 산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면서, 신사업인 수소사업과 스마트물류사업 등 4차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4차산업혁명의 격변기인 현재 모두를 아우르는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건설, 제철, 자동차 등과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로 나타나는 그룹 시너지를 통해 수주 및 해외시장 확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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