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 음식 효능과 요리방법 (부추, 비트, 마늘, 황태, 씀바귀)
3월 제철 음식 효능과 요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부추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타민과 무기질 특히 칼륨이 많은 섬유소 덩어리이므로 많이 먹어서 나쁠 것이 없는 채소입니다. 비타민 A와 C가 많아서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되며,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성분이 다른 야채들보다 많이 들어있어 세포 노화 예방과 피를 맑게 해 주는 건강 식재료로 유명하며 옛 의서들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섬유소 덩어리라서 식감이 상당히 질기며, 가급적이면 끓이거나 볶아서 식감을 좀 부드럽게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한국인이 먹는 일반적인 부추무침, 겉절이는 어차피 참기름과 고춧가루, 간장, 소금 등에 버무리는 거라서 식용유에 한 번 볶거나 데침, 끓임 등이 더 건강한 조리법이며, 계란과 같이 요리하면 특유의 냄새와 맛을 조금 더 줄여주면서 단백질도 함께 섭취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심혈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정력에 좋기로 유명했는데, 중국에서는 양기를 돋우는 풀이라 해서 기양초라고 불렀으며, 동의보감에선 부추의 씨는 비뇨기과 약으로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정력증진과 비뇨생식기에 도움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