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12월 14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 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 들었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조금씩 온기가 퍼져 나가는 모습에 힘이났습니다.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켜 원전 수출까지 이루어냈습니다.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선거에 불리할까 봐 지난 정부들이 하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추진하던 정책들이 발목을 잡혔을 때에는 속이 타들어가고 밤잠을 못 잃었습니다.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 없이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습니다.